만화이야기

[다음] 어린

COCl2 2022. 4. 17. 13:09

윤태호작가의 신작이다. 사실 미생 시즌2를 끝내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종의 창작의 고통에 대한 잠적으로 남극에 다녀왔고, 거기서 겪은 일들을 작품으로 엮은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여기 나오는 주인공 작곡가와 같은 인물과 실제로 남극에 갔었다고 한다.

남극에 가서 고래를 보고 갑자기 뿅 스트레스가 날아갔다! 이러면 구린 내용이었을텐데...

 

하지만 윤태호는 윤태호였다. 

남극체험뿐 아니라... 소속사 사장의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정말 인간과계의 핵심을 잘 짚어내시는 것이 작품에 잘 담겼다고 느껴졌다.

 

남극에서의 이야기... 불안불안한 상황..점점 미쳐가는 주인공...

주인공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조안나 박사..이 분도 실존 인물이었고..

호기라도 주인공과 러브라인 생기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지만 생기지 않았다.

 

여기서 부터 스포:

 

 

주인공에게 사고가 발생하고... 하지만 주인공의 겸손한 인품에 동화된 연구소 직원들이 그를 구명해 준다.

결국 주인공이 얼마나 진심으로 일하면서 위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소속사 사장을 포함한 본사의 직원들도 이해를 하면서... 약속했던 곡들이 전해지면서 해미엔딩으로 끝난다.

 

이 몇줄을 쓰기 위해서 한참 고민했다. 어떻게 이것들을 모두 담아 낼까...

기록을 위해서 뭐라도 적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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