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야기

[다음] 미생 -Part 2 제 116 - 120 수

COCl2 2022. 8. 13. 05:45

116수: 텅빈 식당에서의 점심... 늦은 점심임을 알 수 있다. 무슨 아이디어가 있어서 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low hangging fruit은 다 털린 느낌.. 일단 내 돈으로 차를 한대 팔아보자? 이런 적극성이 있어야 겠지.

 

117수: 천과장... 그 호기로움에 비해서 자기도 사업 아이템을 못찾고 있다니. 대기업의 우산을 장착하고 자기 주머니를 찬다라..  나도 강대리 같은 고민을 했었다. 과연 내가 여기 남아서 여기 임원으로 되었을때 내가 원하는 모습인가..

 

118수: 쉽지 않을거라는데도 뛰는 장그래..그 친구가 막 헤집고 다니면 기대가 된다는 오부장.. 그러나 결국 중고차 사기를 당하는 장그래.. 판타지와 현실의 조화..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는 여전히 자극을 준다. 내가 뭘한다면.. 그거 이미 쉽지 않다는 주변의 말.. 그리고 거기에 좌절되는 내 자신.. 어려움이 있을때 극복하는 것이 진정한 것 아니겠는가..

오늘 다른 곳에서 본 글..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에 내포된 뜻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아서 결국 남들이 필요로 하는 수준으로 남보다 잘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19수: 와 중고차 사기 당한 것이 아니고.. 다 수가 있었구나. 안그래도 최근의 홍수로 고급 침수차들이 중고시장에 만대이상 풀릴거라던데.. 자동차 정비 책을 사는 .. 순진한 열정을 보이는 그루사원... 그러나 저런건 직접해야 할지 모르고 책만 봐서는 졸립기만 하다. 이런 디테일까지?

계속 비치는건 천과장과 장백기의 대기업에 얼마나 있을까에 대한 고민... 대기업에 들어가보면 안다. 과연 내가 여기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갑자기 잘리기전에 있는 동안 각자돠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걸 깨닫게 된다.

 

120수: 와 조아영씨 적극적인거 봐라.. 같이 일하면 정말 힘나겠다. 차에 대해서 배우는 장그래.. 나는 비록 상사직원은 아니지만.. 어떤 일이든지 내가 모르는 영역도 건드려야 하긴 하다. 과연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그런 부분까지 쏟아야 하는가? 스토리가 정말로 저 4사람이 모두 모이는 방향으로 갈 것인가? 천과장님 누구를 만나는가? 고민있으면 집에서 혼자 이 생각 저생각하면서 술드시던 분이 낮술을 저래 드시는가?